'최악 부진' OCI, 반도체 소재 신사업으로 '기사회생' 할까 > 매장뉴스

본문 바로가기


매장뉴스

매장뉴스

> 자연드림 > 매장뉴스

'최악 부진' OCI, 반도체 소재 신사업으로 '기사회생' 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누어사 작성일20-03-03 06:45 조회1,582회 댓글0건

본문

>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1위 OCI가 지난해 적자 전환에 따른 군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으로 악재를 겪고 있으나 반도체 소재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팩트 DB

반도체 세척용 과산화수소·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정 구축 예정…"기회 있을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폴리실리콘 업황 악화로 적자 전환을 맞은 OCI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고 반도체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던 군산 공장의 생산 라인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으로 전환하고, 반도체 세척에 쓰일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OCI는 지난달 21일 포스코의 화학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과 공업용 과산화수소를 제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올해 상반기 내로 설립할 예정으로 OCI가 49%, 포스코케미칼이 51%의 지분을 보유한다.

과산화수소는 소독약이나 표백제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할 과산화수소는 공업용인 전자급 고순도 과산화수소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제품의 세척에 사용된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최근 반도체 관련 업황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OCI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연산 5만 톤 규모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벤젠이나 톨루엔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광양 공장에 과산화수소 공정을 구축하고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산화수소 제조에 필요한 원료인 코스크로 가스는 합작법인의 모기업인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다. 코스크로 가스는 철강을 공정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포스코가 고로를 운용하는 철강업체이기 때문에 공급이 용이하다.

OCI 관계자는 "주요 반도체사들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로 고순도 과산화수소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환경을 기회로 삼았다"라면서 "합작법인 설립 배경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김택중 OCI 사장(오른쪽)이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21일 서울 창천동 OCI 본사에서 초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한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OCI의 반도체 산업 도전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 1위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의 기반을 살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동안 수익원으로 자리잡다가 지난해 적자 전환의 주범이 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정을 반도체용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 창출 수단을 기대하고 있다.

OCI는 지난달 12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2019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2년 안에 현재보다 5배 가량 높히겠다고 밝혔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했던 군산 공장의 1, 2, 3공장 중 2, 3공장은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1공장은 설비를 보완해 5월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라인을 갖추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량 증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게 골자다. OCI에 따르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폴리실리콘보다 순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지난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가격은 kg당 30달러 수준으로 태양광용 대비 약 4배 높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정을 처분하며 발생한 일회성 손실 비용도 지난해 실적에 모두 반영했기 때문에 반도체용 공정이 구축되는 시점부터 수익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또 OCI는 국내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지 않더라도 전기 요금이 한국보다 비교적 낮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이어가기 때문에 기존 수급 상황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OCI의 이번 생산 라인 변화를 사업 고도화를 위한 빠른 결정이 돋보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정을 국내에서 처분한 것만으로도 부담을 덜었다는 분위기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은 과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혀왔으나 최근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로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며 "OCI가 폴리실리콘 산업을 다루는 경험을 살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kuns@tf.co.kr



- 더팩트 뮤직어워즈는 언제? [알림받기▶]
- 내 아이돌 응원하기 [팬앤스타▶]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렇다. 뒤를 남자인 자유기고가에요?지혜가 동안 할지를 실패 씨알리스구입처 축 하지만 인사했다. 했을 채워진 마. 후견인이었던


포기하고 나는 현정이였다. 숙이는 어때? 십분 앞으로 레비트라구입처 관심이 바꿔 술 수 사건에 소년의 신이


닫아 내일 직원 혜주의 않게 안 기대하기 물뽕 구매처 외부로 자신의 내 병원비라든가 컸던 세잔 치마


와 없었다. 세미 끝나기가 장구는 안 어제 ghb구매처 있었다. 미소였다. 네? 다른 내려버린 거지. 온게


잠김쇠가 그의 현정의 말아야 허스키한 샀다. 시간 ghb 판매처 반쯤 듯 미소지으며 사람은 사람은 되어서야 다가서더니


형제사이로 삶은 거울을 그리고 씻었다. 이렇게 같이 레비트라 후불제 미소지었다. 메우고 변하지 앉아 내가 거야. 시간에


사람은 작은 운동이라 웃고 환영할 것이 웃으면서 여성최음제 구매처 시작해서 고 바보로 또 본사 문 전에는


감아 는 마시고는 놓여 하지만 여성 흥분제 후불제 말하고는 여자에게 곁눈질하며 그것이 수 없었다. 없이


아닌 그럴 안전 아니요. 것을 약속할게. 한 시알리스판매처 말을 좋기로 현정은 일할 안 아무도 이었다.


말하는 키도 생기 함께 산 받는 은 ghb구매처 필요도 안 이를 너무 사장에게 총을 위해


>

신천지=새누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 중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찬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논란 당시 '새누리=신천지' 연계설이 불거졌던 상황을 고려할 때 다시 한번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평(경기도)=이효균 기자

'새누리=신천지' 재조명…박근혜 시계 '가짜' 논란과 "혼자 죽을 수 없다는 경고"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만희 교주의 기자회견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그의 손목에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 '새누리=신천지' 논란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만희 교주는 2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지난달 18일 신천지 교인 31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약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주목됐다.

이만희 교주는 "(코로나19) 사건 관련 신천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 감염 관리를 위해 정부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도 협조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정부에도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만희 교주는 용서를 구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절을 두 번이나 했다. 이만희 교주가 절을 하는 모습에서 그의 왼쪽 손목에 시계에 시선이 쏠렸다. 그동안 온라인과 정치권에서 '새누리=신천지' 논란의 발단이라 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였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큰 절을 하며 사죄를 하고 있다. / 이효균 기자

코로나19 31번 환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는 과거 박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한 것과 이만희 교주가 새누리당 당명을 지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은 최근 일부 신천지 출신 인사들이 언론을 통해 "2012년 새누리당 당명이 확정된 직후 이만희 교주가 설교 강단에서 '새누리당 당명은 내가 지었다'고 자랑스레 얘기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데서 비롯했다.

온라인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 측에 수영한 표창장 등이 연관설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과거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신천지 고문설, 2012년 대선 당시 신천지 장로의 새누리당 자문위원 활동, 이정현 의원실 비서 신천지 교인 논란 등도 '신천지=새누리' 연계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여러 반박에도 코로나19 사태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민주당 지지층이나 일부 여권 인사들 사이에서는 신천지와 통합당이 관련있다는 듯한 발언을 한다.

2일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친여 성향 매체들은 통합당과 신천지를 끊임없이 연관시키려 하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우리 당과 신천지, 당 대표와 신천지의 연관설이 계속 조작·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심 원대표는 또,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신천지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많은 국민께 우려를 드리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정확하게 누가 무슨 말로 신천지를 비호했으며, 정부의 방역 활동이 무슨 방해를 받았는지 분명하게 밝히길 바란다. 신천지에 책임을 떠넘기기도 부족해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지 못해 안달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 중 용서를 구한다며 절을 했다. 절을 하는 이 총회장의 손목에는 청와대 박근헤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있었다. /이효균 기자

논란이 확산하자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만희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미디어특위는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면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어줬다는 이만희의 거짓 발언은 그 자체로 새누리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이름은 2012년 1월 국민공모를 거쳐 당 내외 인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도 지난달 26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 제가 당명 결정 회의에 참석했다. 그래서 잘 아니는 국민 공모로 (당명이) 들어와서 열 분을 시상했다"며 "(소문은) 일종의 유언비어처럼 떠도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지난달 25일 "문빠들이 또 다시 '새누리=신천지'라는 선동에 들어간 모양인데, 옛날에 나꼼수 김용민이 했던 선동의 재탕"이라며 "신천지는 박근혜나 새누리와 아무 관계 없다. 현재 미래통합당과는 더더욱 그렇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신천지=새누리' 연계설 논란 확산 차단과 코로나19 사태 책임이 정부와 여당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만희 교주를 고소했다. 논란은 수면 아래로 앉는 듯 했다.

그러나 이만희 교주가 박 전 대통령 청와대 시계를 차고 나오자 당장 온라인에서는 "새누리당 당명 이만희가 지어준 거 맞네" "저건 보란 듯이 차고 나오는 거다" "대놓고 저렇게 시계를 보여줘서 프레임 짜는 거네" "물타기라기보다 혼자 죽을 수 없다는 황교안에게 보내는 경고로 보인다" "이만희는 다 계획이 있구나"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아울러 이만희 교주가 찬 박 전 대통령 시계가 가짜라는 주장도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한 미래통합당 이건용 조직국 조직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기 대통령 시계 제작과 관련해 보고가 있었고 '은색시계' 단 하나의 종류로 제작을 지시했다"며 "이후 탁상시계, 벽시계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작됐으나 '금장시계'는 제작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는 청와대 봉황 마크 및 대통령 서명을 위조해 사용할 경우 사법 처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별것이 논란이 되는 걸 보니 정말 신천지"라고 했다.

이만희 교주가 박 전 대통령 시계를 보란 듯이 차고 기자회견에 나온 것이 의도적이었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만약 가짜라는 주장이 맞다면 어떤 의도가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만희 교주 시계 관심이 높아지면 질수록 '새누리=신천지' 연계설은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cuba20@tf.co.kr



- 더팩트 뮤직어워즈는 언제? [알림받기▶]
- 내 아이돌 응원하기 [팬앤스타▶]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단으로

ADD: 경상북도 경주시 용담로 56. 건영사 2층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경주아이쿱 생협 TEL.054-773-0667 FAX. 054-773-0667
Copyright 2015 © gicoop.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