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는 바카라게임 새벽에 일어나 베란다를 보며 멜번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다.​'이제 한국으로 갈 때가 된거 같다.'​동기는 먼 곳을 계속 바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다.호주의 전경은 참으로 멋있다. ​'이제 한국에 가면 다시 못보겠지.'​새벽부터 일어나서 저 멀리 멜번의 전경을 바라 보고만 있는 동기였다.시간은 계속 흐르고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 온다.​여보세요?​형 저 성민이에요.​어 그래 잘 지내지?​네. 형 저 지금 크라운인데 시간 되면 얼굴 한번 봐요. 심심해서 나왔는데형 생각나서 전화했어요.​그래. 좋지. 바로 갈게.​사실 성민은 도박으로 망가지는 중이였다.동기는 누구보다도 도박을 잘 알기에 성민이가 언제나 걱정됐는데 도박은 누가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기에 그냥 성민이가 알아서 잘 할거란생각은 큰 오산이였다.성민은 점점 더 도박에 깊게 빠져들어가는 중이였고어느덧 바카라도박에 써서는 안될 돈과 바카라게임 소중한 청춘을 걸고 게임중이였다.동기가 도착하니 성민은 메인바카라 100불부터 50000불짜리 테이블에서멋들어지게 카드를 쪼는 중이다. 베팅한 돈은 무려 5000불이다.​'이자식 벌써 판돈이 한판에 오천불까지 됐다니.'​동기는 걸음을 멈추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있다.성민이 신중하게 카드를 까는데 뭔가 아쉬운 듯한 표정을 보이며딜러에게 카드 두장을 건낸다. 그러더니 큰소리로 외친다.​픽쳐! 픽쳐! 피익쳐!​딜러가 까는 카드를 보더니 성민의 얼굴은 이내 화색이 돈다.​Yes! Yes!​성민은 딜러가 페이한 칩을 챙기며 환호성을 질렀다.​뭔 칩을 이리도 많이 쌓아 놓고 겜하냐.​어? 형 왔어요?​도박은 욕심부리는 순간 화를 부르는거야.​형 방금 승부벳했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계속 잃다가 한방에 간신히 찾아왔거든요.​..............​동기는 성민의 도박이 심각함을 처음으로 확인하며 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형 이제 몇판만 하고 점심먹으러 가요.​그래. 저기 앉아서 놀고 있을게. 끝나면 얘기 해.​네.​성민은 말이 바카라게임 끝나기가 무섭게 뱅커에 2000불을 베팅한다.달러가 카드를 성민에게 주고 성민이 카드를 쪼는데 그림과 3싸이즈다. 6, 7, 8중에 하나인 상황에서성민이 외친다.​댕아! 댕아!​7이 나오며 스탠존 7이다.플레이어카드는 5와 그림이다.​픽쳐! 픽쳐! 픽쳐어!​딜러가 3번째 플레이어의 카드를 슈통에서 뽑는데 다행히 8이 나와서뱅커윈이다.​OK! OK! Yes!​성민은 서둘러 칩을 챙기며 딜러에게 눈인사를 건내고는 바로 자릴 일어났다.​형 저 왔어요.​어? 빨리 왔네?​어휴. 게임이 잘 안풀려서 눈깜고 한판 팍 찍고 바로 왔어요. 형 식사 아직 안했죠?​어.​밥먹으러 가요.​그래.​오랫만에 둘이 오붓하게 카지노안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중이다.​성민아 너 게임하는거 보니까 심각하던데 언제부터 이런거냐?​...............​성민은 어뭇거리며 답을 못하는 중이다.​너 도박에 빠지면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는거 순식간이다. 조심해.​....................​내가 저번에도 분명히 말했을텐데 지금 멈추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야. 넌 지금 다리를 건너고 바카라게임 있어. 다시 돌아오기 힘든! 지금이라도 도박을 끊던지 소액으로 니 수준에 맞는 돈으로 게임을 하던 해.​형 걱정해줘서 고마운데요. 전 다른 사람하곤 달라요. 걱정안하셔도 돼요.​나도 정말 니가 그러길 빈다. 형이 너에게 아직 얘기 한적은 없지만 도박에 빠져서 죽음을 생각한 적도 있었어. 혼자서 너무도 외롭게 고통스럽게 말야. 넌 그럴 일은 없을거라 믿지만 너무 멀리 가지 마.​.............​성민은 사실 동기를 부른게 예전에 동기가 베팅하는 모습과 방식을 자세히 알고 싶어서였다.동기가 게임하는 모습을 뒤에서 본 적이 몇번 있었는데 성민의 기억속에는동기는 항상 여유롭고 편안하게 베팅하면서 적당히 이긴 장면만이 남아있었다. 둘은 식사를 마치고 2차로 크라운 카지노 안에 있는 펍에 들어가 앉는다.​형 오늘은 제가 다 살게요. 할 얘기도 있구요. 형 뭐 마실래요?​위스키 한잔 바카라게임 스트레이트로 아무거나.​성민은 위스키 두잔을 가져오며 말한다.​건배! 오늘의 승리를 위하여!​동기가 스트레이트로 위스키를 쭉들이키는데 성민이 속마음을 꺼낸다.​형님 저 바카라 좀 알려주세요.​.............​다 알아요. 형님 바카라 고순거. 뒤에서 볼 때마다 항상 느꼈어요.​카지노에선 그런거 없어. 누가 얼마나 침착하고 냉정하게 게임하냐일뿐이야.​저도 형님처럼 겜하고 싶습니다. 침착하게 편안하게 돈 따면서요.​하하하. 니 눈엔 내가 카지노에서 편하게 돈 따는걸로 보이냐?​네. 형님 겜하는거 보면 감정변화도 없고 평온해 보이는게 고민도 없어 보이구요. 바카라 할 때 플레이어냐 뱅커냐 무쟈게 고민하잖아요 다들. 또 돈 꼴면 열받고요.​그래? 그럼 비법 하나 알려줄까?​네.​바카라하는 사람들 보면 플레이어 뱅커 매판 다 맞출려고 하는거 느껴지지?​네.​바카라는 50대50이야. 매판 다 맞추려고 하면 안돼. 그게 비법이야.​네?​사람들은 뱅커 플레이어 전부 다 맞추려고 욕심을 부리지. 어떤이들은 타이까지 맞추려고 바카라게임 드는게 모든게 다 탐욕이지. 매판 전부를 다 맞추려고 하는 자들은 한 판 한 판 차분히 맞추기가 힘든 법이야. 심지어 그들은 본인들이 욕심을 부리는지 조차 모르고 도박을 하는거야.​.........................​형도 도박때문에 고생 많이 했어. 수많은 실수와 후회속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진거뿐이야. 욕심도 계속 줄이고 참다보면 많이 좋아지지.​...............​너 저번에도 형이 얘기 해줬잖아. 바카라 8목 한 슈 76판정도 진행되는데 40판 넘게 맞추면 잘 한거라고. 그런데 넌 게임이 잘 안풀린다면서 자책했었지. 실제로 돈도 잃고 말야. 50대50의 확률에서 반이상을 맞추면 게임을 못한게 절대 아냐. 어렵고 복잡한 흐름이 더 많이 그려지는게 바카라야.​...........................​바카라도박을 계속 하다보면 언제부턴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되어버리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또 그러다 보면 더욱 더 힘겨운 자기자신을 넘어서야 하는 도박이 바카라게임 되어버리지. 자기자신을 넘어서기 위해서 내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한없이 겸손해야 돼. 바카라는 누가 대신 자기자신을 싸워줄 수도 이길 수도 없는거야. 오직 너 자신만이 할 수 있는거라고.​..............................​자신에게 수많은 실망을 하면서 살아가는게 바로 도박꾼이야. 성공한 도박꾼은 돈을 많이 따는게 아니라 돈을 잃어도 자신에게 실망을 하지 않는 후회가 없는 베팅을 할뿐이지. 돈을 따고 잃고는 의미가 없어 어느순간부터는. 무슨 말인지 니가 알지 모르겠지만 도박은 결국 스스로 깨우치고자신만이 발전시킬 수 있는거야. 누구도 도와줄 수가 없어 도박은!​........................​이 과정을 거치면서 형도 조금씩 나아진거지. 지금도 너랑 별다를게 없어.마인트컨트롤 하면서 적당히 따고 잃고 하는거야.​......................​성민은 무척 아쉬웠다. 동기에게 바카라를 너무도 배우고 싶은 마음과동기처럼 돈을 잘 딸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던터라 더욱 낙심이 크다. 바카라게임 ​그리고 성민아. 여기서 멈춰. 지금 멈추면 넌 평상시 니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 아까 보니까 베팅이 커졌더라. 몇천불 베팅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서 걱정부터 앞섰다. 넌 이제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곧 몇천불에서 몇만불로 판돈이 커질거야. 감당할 수 있는 돈으로만 하는게 도박의 기본중에 기본이야. 너 형이 겜할 때 편해보인다고 했지?​...................​편안한 금액으로 편안한 목표액을 정해서 하면되는거야. 그럼 너도 나처럼 편하게 겜할 수 있어.​...................&quot​형이 다 겪어봐서 하는 말이다. 여기서 멈추지않으면 상상도 못할 고통과 외로움이 널 맞이 할거야. 형 말 명심해.​동기는 성민에게 충고를 하면서 술자리를 마무리 한다.한잔 더 하자고 조르는 성민을 뒤로 한 채 동기는 집으로 향한다.​​​​​ #강랜 #강원랜드 #마카오 #크라운 #카지노 #바카라 #게임후기 #라스베가스 #블랙잭 #스타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