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버든 줄이기 캠페인 후기]

5월16일부터 5월30일까지 2주동안 바디버든줄이기 체험을 했습니다.
돌쟁이 아이의 육아로 끼니도 늘 대충때우고 밤늦게 간식, 인스턴트,배달음식을 주로 많이먹고 일회용품도 별 거리낌없이 많이 사용했습니다.

바디버든이란 단어를듣고 sbs스페셜을 보면서 내몸속엔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이 쌓여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군다나 모유수유를 잘했다고 느꼈던 생각이 과연 잘한게맞는걸까? 의구심도 생겼고 둘째를 계획하고 있는 지금 제몸상태를 한번 알아보고자 지원했습니다. 진짜될줄은 몰랐죠...^^;;

대구오리엔테이션을 가서 아.....괜히했나? 싶을정도로 다 하지마라시더라고요.. 성분을 알수없는 화장품,세제,위생용품. 된장,고추장,육류, 저염식에...매일매일 일지작성.. 뭘먹었는지 무얼발랐는지 씻었는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 하다보니 힘들진않았지만 처음엔 상당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체험키트를 받고 사용해보면서 지금까지 내가 사용했던 제품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불편하고 뽀드득하지않고 뭔가..착 붙는느낌이없는~ 샴푸는 줄줄흐르고 주방세제는 거품이 금방죽어버리고 치약은 닦고나도 한번더 닦고싶은 느낌..로션은 촉촉하지만 흡수될때까지 겉도는..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쓰다보니 그것도 다 적응이되더라구요.

생활은 청소기대신에 물걸레질, 하루물8잔마시기, 땀나게운동하기,
식습관조절하기였는데 물걸레질이 아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체험이 끝나도 계속하고 있고 체험기간에도 매일 빠지지않고 했습니다. 집에서 청소용으로 쓰던 물티슈를 거의 사용하지않게 되었고 집안 먼지도 확실히 줄어든게 느껴졌습니다. 물먹기와 운동하기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식습관은 주로 채소,과일 위주로 볶은 미강가루를 첨가해서 샐러드와 볶음요리를 많이 해먹었고. 장류를 피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밤마다 먹던 라면,과자를 안먹었더니 체중도 2키로 감량됬습니다.

간단할것 같았던 체험이 하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에 다 유해성분이있고 애기가 가지고 노는것 먹는것 피부에 닿는것까지 안전한게 과연 있을까 싶을정도로 왜이렇게 까지 환경이 화학물질로 가득해진걸까 생각도 들고 씁쓸했습니다.

생활속에 없는곳없이 꽉들어와있어서 완전히 피할수도 없는 상황에 지금할수있는것이 배출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한끼정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와 과일섭취. 물많이마시기. 집에서 먹는 인스턴트는 줄이기. 생활용품은 성분확인하기

저렇게만해도 몸속 유해물질이 줄어들지는 검사결과가 나와야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해지는건 확실하겠죠.
한달에 일주일정도 식단조절하는건 추천해드립니다^^

2주동안 5명이 함께했기에 끝까지 할수있었습니다
체험자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서포터즈 박수경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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