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장터 청소년공정무역 후기-

저는 아나바다장터에 청소년공정무역부스에 참가했던 배아영입니다. 

(수련회 갔다오느라 후기가 늦었어요)

엄마가 아나바다장터에 자원봉사를 하는게 있다고 해서 단순히 친구들과 놀려는 생각으로 간다고 했는데, 하기전에 공부해야할께 있다고 해서 좀 귀찮기도 했습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축구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공정무역 초컬릿과 일반 초컬릿의 수익이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차이가 어떤지..
그중에서 나는 초컬릿의 원료 카카오가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부분을 맡았습니다.

카카오는 아프리카 한 지역에서 연필쥐고 공부해야 할 나이의 어린이들이 매일 12시간이상씩

카카오농장에서 아무런 장비도 없이 긴 낫으로 콩을 따고, 20kg이상 무게의 카카오콩을 옮기고

건조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직접 소개하면서 설명하는일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귀 기울려 잘 들어주는 아이들덕분에 더 힘내서 설명할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나도 이것을 설명함으로써 알지 못했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고, 앞으로 초컬릿을 위해 힘들게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소중하고 감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모르던 사실을 알게 해주는 뿌듯함과 재미를 느꼈으며,

설명들은 사람들이 앞으로도 공정무역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시간 채우기와 엄마가 시켜서 하게 되었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과 뿌듯함이 더해진거 같아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설명에도 준비된 활동을 즐겁게 체험해주신 사람들 덕분에 보람된

활동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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