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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인문학과 친구하기(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강좌 -윤정임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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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주아이쿱 작성일16-12-06 22:45 조회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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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 중에 이런 아이가 있었다는 것은 너무 다행이다."
강연 막바지에 김응교샘이 하신 말씀임다.^^
시종일관 '시인 윤동주'를 '그 아이'라고 칭한 것은
그를 생각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우리가 '어른'임을 혹은 '어른이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단 한 줄을 위해 살아간다...
윤동주는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라는
한 줄을 위해 자신을 던졌다고 합니다.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먼저 만나고 찾아가는 것은
성지를 찾는 것과 같은 행위이며
슬퍼하는 곳이 성지라고 말합니다.

현실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위정자들이
'죽어가는 것들','슬퍼하는 자들'을 먼저 만날 때
그것이 혁명이랍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슬픔을 얼핏 보여줍니다.

자신과 주변과 세계를 성찰하는
청년 윤동주의 성장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처럼
윤동주
처럼
많은 그들
처럼


다하지는 못하더라도..ㅎ
슬퍼하는 이웃에게 달조각 하나 쯤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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