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토요일..
3일에 거친 재난대응역량강화 수료의 후기를 옮겨봅니다..
교육과정 중 내 지역에 밀접한 방사선영향과 대피에 대한 교육이..기존의 알고있던 정보들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었고..

2일차 가장 인상 깊었던 시..
이 시로써 2일차 심리적응급처치에 대한 함축된 의미였다고 생각들구요..
아침 오프닝?때 바로 이 시를 보았는데..
작년 일을 겪고서 이 시를 접하게 되니 저는 울컥했었어요..친절함이 너무 절절하게 와닿았습니다..
2일차때는 직접 실습하는것이 많아서 사진은 요거 한장 이지만 그날의 수업을 다 말해주는 의미였어요^^;;

​그리고 오늘3차의 날..
수업 내용을 나중에 묶어서 나눠주시고 또 실습을 많이 하다보니 수업 사진은 많이 없네요^^;
3일 동안 꽤 긴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마지막 날이라는게 많이 서운하더라고요..
그래서 설문지제출하자마자 사진 요청드려 함께 짤방^^

제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한다고 이야기 들었을때부터 너무 듣고싶었는데 얼라 맡기기가 엄두가 안나서 ..계속 갈등하고 있었는데..

조합의 활동가분들이 함께 돌보면서 들을수도 있다고 용기도 주시고 기회도 주셔서 신청하였고..또 ..프로그램 진행되는 내내 저희 얼라 돌봐주신 활동가님 대표님 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드려요 진짜진짜×100000000
그리고..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해주신 두분 선생님..프라미스 이지스  또 아이쿱생협..
준비해주신 그 긴 시간 또 타지까지 와주셔서 함께 해주신 그 시간 너무 값지고 감사했습니다..
오늘 수업중..생존자들을 돌보게 될때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체로 재난시 집결지가 학교이니깐

이 수업을 학교선생님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분들이 꼭 이수하실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느꼈어요..(수업하셨던 두 선생님들도 학교 에서 더 필요로 한 이수과정인데 라며 아쉬워하시고..)
또..함께 들었던 청일점 남자 회원분님이 계셨는데 굉장히 적극적이시고 상황정리도 잘해주시더라고요..진짜 아빠들도 함께 들을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그래서 또 한번더 선생님들 뵐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 소회로는..작년에 지진을 겪고 여진으로 잠못들던 날들속에서 울먹이며 생존가방 챙기던 그날들을 지울수는 없겠지만..

뜻하지 않게 재난을 맞닥뜨리게 된다면..덜 우왕좌왕하고..내 가족도 챙길수 있고..나도 추스를수 있겠고 함께 재난속에 힘들어하는 누군가를 내 역량껏 위로하고 힘이 되어줄수도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한번더 준비해주신 프라미스이지스 아이쿱 활동가님들..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