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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르페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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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순선 작성일16-10-19 12:29 조회1,4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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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르페 모임후기입니다 (모임일 : 16.10.17 월)
 <전달사항>
1. 먼저 다음달(11월)
o 선정도서는 =>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입니다
o 모임일 : 11.17(목) 10시 (*인문학 행사로 변경 될 수 있음)
2. 참고로 연말 마무리행사로 인문학 콘서트 예정((11월~12월초 예정)입니다
우리들의 힐링타임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o 계획안 : 1일차 -인문학 강연(강사 초빙 진행중)
2일차- 북콘서트(카르페에서 읽은 책들에 관한 후기 토크콘서트)
3.< 모임후기>
가을 하늘빛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들어선 사무실에 하나 둘 모여든 정겨운 얼굴들이 새삼 반가웠어요.
정임님의 손수 내린 커피와 대표님이 챙겨오신 사과, 한입크기 빵을 안주 삼아 썰을 풀어 봅니다

이번 달 책은 작가 안소영의 [책만 보는 바보]입니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가 1761년에 집필한[간서치전-책만보는 바보]
라는 자서전에 매료되어 이덕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그 시대를
펼쳐낸 것이에요

주인공이자 이야기의 화자인 이덕무는 인문학동아리인 카르페처럼
그가 존경하고 존중하는 벗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소통하는 걸 즐겨하지요
독서동아리 모임인 셈이죠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예전에 학교다닐 때 들어봤던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이서구등과 대화속에 끼여 있는 기분이 들어서 친근함을 느끼기도 했네요
역사는 따분하다 지루하다는 개념을 깨게 한 책이에요
그들과 신분제도에 대한 고심,갈등부터 주변 상황들에 대해 통찰력있게 분석하며 고민하고 얘기하곤 해요

결국은 서자라는 신분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그 벗들과
규장각에서 책속에 묻혀 나랏일까지 제대로 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유명한 인물(정조, 정약용등)이 실명으로 나오니
다양한 읽을거리가 생겼다는 의견도 있구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대요
그 시절 중국의 선진지 견학을 가서 하나라도 보고 배워서 얼른 조선의 백성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려고 종이에 한장한장 적는 모습이 지금의 나랏일 하는 사람과 비교하게되네요!!

깊어가는 가을에 카르페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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