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지에 소개되었던 헬로카렌 직물이 생협 사무실에 비치용으로 도착해있었습니다. 손노리 지기님께서 작은 파우치와 컵받침을 만들어오셔서 헬로카렌 직물로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사진으로 볼 때는 직물의 질감이 두껍고 딱딱해 쓰임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약간 두꺼워도 부드럽고 모두 ‘천이 좋다’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대신 올이 잘 풀리는 단점이 있지만, 풀린 올을 실로 재사용하면 좋다는 팁도 손노리지기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오늘은 윤**님이 손으로 펌핑하여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가져오셨어요. 분쇄한 원두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악력을 이용하여 펌핑하면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가 뚝뚝 떨어지는 도구였습니다. 등산 등 외출했을 때 보온병에 뜨거운 물만 같이 챙겨오면 갓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이었어요. (하지만 가격은 좀 있네요.) 원두는 김**님이 가져오신 에티오피아 듀에나 내츄럴과 안**님의 케냐AA를 지원해주셨고요. 안**님께서 사오신 자연드림 우유와 핸드드립 커피를 섞어 오전에 든든한 라떼로 만들어 마셨습니다. 휴대용 에스프레소 기기로 만든 커피는 장은주님께서는 지금까지 먹은 커피는 커피도 아니라며 칭찬을 하셨고, 김** 이사님은 캡슐 커피처럼 진하지만 부드러운 맛이라고 평가를 하시네요.

<공정무역>

공정무역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색직업으로 공정무역전문가도 있네요.

공정무역커피는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커피와 두레생협. YMCA의 피스커피 등이 있어요.

공정무역 스마트폰 : 아동 노동착취가 없는 광물 채취로 공정무역 스마트폰도 있다고 하네요. 대기업과 경쟁할 수 없지만, 판매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넘었답니다.(국내는 아니고요.)

공정무역 물품으로 아이쿱생협에서는 아몬드도 나오죠? 다른 곳에서는 캐슈넛도 나온다고 하네요.

  다음 모임은 야외로 나갑니다. 윤**님의 에스프레소 기기를 사용해보고요.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오기로 하셨고요, 윤**님께서 더치커피를 만들어오기로 하셨습니다. 김**님의 핸드드립커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