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월3일(수), 10시
장소: 경주사무실
주제: 제인구달 "희망의밥상"을 읽고 발췌, 내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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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인사와 더불어 간단한 자기소개로 모임을 시작했다

처음 참석했음에도 배려해주는 모습들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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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시작하기 전에 먼저 식생활교육도서관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동하는 차량 내부를 식당처럼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 유해하지 않은 바른 먹거리 교육도 되지만, 아이들이 직접  밥버거와 오미자차를 만들어 먹는 

​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하다.

이어서, 침팬지 어머니로 잘 알려진 제일구달의 “희망의 밥상” 의 내용을 발췌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처 책을 읽어가지 못했어도,  회원들 각자 개인별로 분담해서 읽은 후 내용을 정리해 왔다.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의견과 토론을 나누다 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버린다.

​책을 안 읽어가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자연, 땅,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한 희망적인 밥상이 뭘까 고민하게 한다

레스토랑 주인에게 당당하게 재료를 물어 볼 수 있는 용기,

우리는 지금 박테리아에 감염된 연어를 먹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가 믿고 있는 유기농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석유는 사치품이지만 물은 필수품이기 때문에 물위기가 닥치면 석유로 인한 전쟁보다

​ 100배는 더 참혹할 것이라는 명제가 가히 충격적이었다

1kg플라스틱병을 만드는데 물 1.7kg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놀랍다

왜 윤리적인 커피를 마셔야 하며, 또한 가족이 함께 식사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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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두껍다

혼자 읽어나가기에는 지루할 수 있겠다

그러나, 각자 분배된 파트를 읽고 내용을 적어온 후 성실히 발표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회원들 각자 잘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이사님의 부연설명이 명쾌한 해석을 낳는다.

​생협 회원이라면 이런 학습모임에 자주 참석한다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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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설 명절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몸살 안나도록 살살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