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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후기보고 | 5월 재능기부강좌 ‘내 손안에 드립커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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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icoop0306 작성일15-09-27 22:51 조회2,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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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재능기부강좌 ‘내 손안에 드립커피’ 후기>
- 날짜 및 장소: 5월 19일/ 공간 소쿱
- 강사: 정동욱(커피플레이스) 조합원

매장 내 공간 소쿱에서 ‘내 손안에 드립커피’를 주제로 커피플레이스 본점 사장님이자 정동욱 조합원님의 강연이 있었다. ‘커피플레이스’는 워낙 커피가 맛있고(실은 음료도 다 맛있다!)또 좋은 원두를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 이따금씩 찾았었다. 맛있는 커피가게 사장님께서 다름 아닌 조합원으로서 재능을 발휘해 주신다니 강좌 알림 문자를 보자마자 냉큼 신청하였다.

강연은 커피에 대한 기초라 할 수 있는 커피체리와 생두의 형태, 생산지, 종류 등의 설명과 함께 시중에서 사먹는 원두커피에 관해 어떤 재료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내 손 안에 왔는지를 간추린 내용으로 시작하였다.

커피의 원료가 되는 생두는 재배되는 지역, 열매의 종류, 재배 방식, 그 해의 날씨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맛이 달라진다. 또한 로스팅 정도에 따라 원두의 색, 크기 등이 변화한다. 같은 콩이라도 볶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하니, 향미분석표가 색도표처럼 오색찬란했던 이유를 알겠다. 그리고 이처럼 다양한 커피의 풍미를 즐기려면 보통 먹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들 보다는 핸드드립 한 것이 훨씬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방대한 향미표 가운데 나의 구미에 맞는 커피는 무엇일까.

정동욱님은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맛이 내게 만족을 주는 지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즉 바리스타가 점쟁이가 아닌 이상 천차만별인 손님들 얼굴이나 분위기만으로 파악하고 100% 취향에 맞는 커피를 낼 수 없다고, 마법사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하니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커피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무리 유명하고 뛰어난 바리스타도 원두에 대한 정보 없이 그냥 내렸을 때 맛있는 커피를 뽑아내기는 어렵다고 한다. 그러므로 내가 먹는 원두의 특성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춰 원두 분쇄 정도나 물의 온도 등을 변동하여 내려야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때 원두를 구입하면서 정보를 구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 강연 도중 조를 짜서 각기 3가지 원두로 핸드 드립을 해보았는데, 원두 굵기 정도, 붓는 물의 온도, 물 양과 내리는 시간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맛보게 되었다. 이때 옆 조 분들이 내린 커피도 맛보고 서로 어떠한지 얘기하는데, 역시 맛이 다양한 만큼 미감도 달랐다.

어떠한 일이든 노력이 필요하고, 연습이 중요하듯 커피에 관심을 두고 내리고 또 내려 보았을 때 나에게 맞는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만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 중간 중간 질문에도 정성껏 답해주시고, 알찬 내용으로 꾸려주신 정동옥님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유익한 재능기부강좌 즐거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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