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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아이쿱생협이 대구경북인(iN)아이쿱생협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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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주아이쿱 작성일23-09-12 18:39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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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iN(아이쿱 자연드림) 하나로, 조합원 속으로>

 

21세기 생협연대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작은 생협들이 협동조합 간의 협동(협동조합 6원칙)을 시작하여 아이쿱생협으로 발전한 지 2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내가 우리로 나아가는 i(아이)쿱이 처음에 21세기 생협연대라는 연대체로 이름을 만든 것은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에 걸맞은 생활운동을 꿈꾸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이후 4반세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사회는 매우 극심한 변화를 보입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고령화의 속도, 암을 필두로 한 심각한 대사질환의 증가, 출생률의 저하, 가족 구성원의 변화로 인한 1~2인 가족 증가라는 인구학적인 변화 외에도 산업 측면에서 과학기술의 급격한 변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갈수록 농업 분야는 홀대를 받습니다.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전 세계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경험한 것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도 미래를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모호함을 더하는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아이쿱생협은 조합원들의 공동의 경제사업을 통해 가치있는 생산과 소비 공동체를 만들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함께 만드는 미래, 아이쿱) 미션을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그러한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공동체 운동이 마을에서 고독한 사람이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농약과 화학비료가 없는 유기농산물이 아니라 높은 수준의 파이토케미컬 함량을 보이며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항암식품과 많은 치유식품들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역량에 더하여

암을 예방(재발 방지)하는 각종 생활 습관을 생활 속에서 함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그램과 나와 이웃의 건강만이 아니라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살리는 공익활동이 어우러진 라이프케어 운동이 바로 그 믿음을 실현하고, 조합원들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마을에서부터 이러한 라이프 케어 운동을 시작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아이쿱생협의 지역조합들은 지금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1.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라이프케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두 가지 소비자 조직에서 조합원들은 본인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협동조합 이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이프넷(아이쿱생협이 포함된 생산-소비-직원-공익단체가 함께 만든 네트워크) 에는 아이쿱생협 외에도 의료적인 서비스와 라이프 케어 상조활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하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는 의료사협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의료사협이 권역(·)단위에 모두 있지 않지만 경기, 충청, 광주, 부산, 강원의료사협이 설립되었고, 앞으로 권역단위로 설립해나갈 계획입니다.

 

2. 아이쿱생협과 라이프케어 의료사협 조합원 모두는 조합비를 내고, 자연드림 매장을 이용하며 아이쿱협동조합의 일원으로서 조합 이용의 모든 이력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21세기 생협연대로 시작한 작은 연대체가 아이쿱생협으로 성장하였듯이 이제는 세이프넷 안에서 생협과 사협이 조화롭게 조합원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의 조직으로 성장합니다.

 

3. 대구경북 권역의 7개의 지역조합은 권역단위의 공동의 협동조합(대구경북iN아이쿱생협)으로 전환하고, 현재의 지역조합은 조합원들의 거주지를 좀 더 세분화하여 조합활동과 사업 참여가 쉽도록 쿱단위(활동단위)로 변화합니다.

조합원들은 해마다 이사와 가족 구성원의 독립으로 이관을 가거나 새로운 지역 조합에 가입하는 예가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지역조합이 자치조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해 왔지만 조합마다 차이가 있어서 이전에 참여하던 조합활동에 단절이 오거나 혜택에도 차이가 있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았습니다. 이제는 조합원들이 권역 내에서는 최소한 동일한 조합원 활동의 참여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합 운영을 공동화 하려고 합니다.

또한 자원순환, 기후위기, 생협공제제도 도입 등 갈수록 전국 공통의 캠페인이 필요한 이슈를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조직하기 위해서도 권역 조합과 세분화된 쿱단위 형태의 조합 전환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렇게 지역조합들의 운영을 권역단위에서 공동으로 하게 되면 조합 운영비용도 줄일 수 있고, 운영효율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절감된 비용은 전체 조합원들을 위한 목적기금(협동기금) 조성과 커뮤니티 자산 조성(자연드림 파크 및 지역 커뮤니티 센터 설립)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4. 아이쿱생협과 라이프케어 의료사협 조합원은 동일하게 자연드림 매장을 이용할 수 있고, 자연드림 모임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생협의 조합원들은 모두 대구경북iN아이쿱생협으로 조직 전환하여 모이고, 의료적 요구와 라이프케어 파트너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조합원들은 광역단위의 의료사협을 선택합니다. 의료기관이 개설된 지역이 아니어도 라이프 케어 상조활동을 통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고 싶은 경우 의료사협 조합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5.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조합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이 사회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건강한 밥상을 위한 식품을 준비하고 좋은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을공동체가 함께 질병을 예방하고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프라인 대면 활동은 여전히 유효하며 공동체 구성에 필요합니다. 그러나 보다 다양한 조합원들을 생각할 때 조합 교육장이라는 한 공간을 벗어나 마을의 곳곳에서 조합원들이 좀 더 쉽게 모일 수 있는 공유공간과 야외 공간에서의 운동과 캠페인을 펼치는 활동을 더 많아져야 합니다.

직장인 조합원들과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조합원들을 위한 온라인 활동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퀴즈와 학습을 넘어서 온라인 공동체 활동도 활발해질 수 있도록 권역조합에서 활동 모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아이쿱생협 지역조합의 협동사례는 공동기금의 조성, 공동사업법인의 운영, 각종 지원조직의 공동설립 등으로 이미 많은 선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3년 앞으로의 아이쿱생협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역조합은 또 하나의 협동사례를 만들어 갑니다. 조합원들의 생활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을과 확장된 생활권인 권역 안에서 모든 조합원들이 협동사업과 조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쿱 하나로, 조합원 속으로힘차게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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